LA 다운타운부터 밸리까지, 남녀노소 입맛 불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주변에는 가족 친화적인 식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민의 다양성이 반영된 여러 가지 요리가 제공되죠. 남부 요리부터 델리 샌드위치, 중동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양한 가격대, 채식 옵션, 어린이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함께 소개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가족 친화적인 식당들을 소개합니다.
Alejo’s Presto Trattoria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의 Alejo’s Presto Trattoria는 1991년부터 정통 이탈리아식을 제공해 온 명소입니다. 파스타, 피자, 해산물 요리 등 다양한 메뉴가 가득하지만, 식전에 제공되는 빵과 갈릭 디핑 소스가 특히 맛있어 요리가 나오기 전에 배를 채울 정도입니다. 찹드 이탈리안 샐러드(Chopped Italian Salad)는 L.A. 최고의 식사 샐러드입니다. Alejo’s는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오가는 여행 중에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많은 가족이 모일 때를 위해 개인 공간을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Brent's Deli
Brent’s Delicatessen & Restaurant는 하루 중 언제 가도 좋은 곳입니다. 노스리지(Northridge)에 있는 본점은 문을 열자마자 손님이 꽉 들어찹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블랙 파스트라미 루벤(Black Pastrami Reuben) 샌드위치부터 오르테가 양지머리 멜트(Ortega Brisket Melt) 샌드위치까지, Brent의 샌드위치는 한 끼 식사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게 해주는 아침 식사죠. 매일 달라지는 스페셜 메뉴도 놓치지 마세요! 아침 콤보, PB&J, 그릴드 치즈, 미니 치즈버거 등 어린이 메뉴도 다양합니다. 게다가 델리 및 베이커리 특선을 포장해 갈 수도 있습니다.
Carousel Restaurant
베이루트(Beirut) 샌드위치 가게에 뿌리를 둔 Carousel은 1983년, 할리우드(Hollywood)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첫 주인 그레고리(Krikor)와 바르토히 촐레기언(Vartouhi Tcholakian)이 미국에 이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죠. 현재 글렌데일 지점도 운영하고 있으며, 여전히 가족이 다 함께 경영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점심이나 저녁에 주문할 수 있는 할리우드 피스트(Hollywood Feast) 같은 가족 단위 식사로 갖가지 메뉴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죠. 채식 식단을 따르는 가족이라면 비건 캐러셀 파티(Vegan Carousel Party) 같은 메뉴를 추천합니다.
Cosa Buona
Cosa Buona에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어떤 피자를 먹을지입니다. 페퍼로니와 수제 소시지가 가득한 미트러버(Meatlovers), 베지 슈프림(Veggie Supreme), 수제 미트볼이 들어간 시칠리안 스타일 피자(Sicilian-style pizza),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다행히 에코 파크(Echo Park)의 이 식당은 부스 좌석도 넉넉하고 야외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 느긋하게 고민할 시간을 가져도 문제없습니다.
El Tepeyac Cafe
쌀, 콩, 과카몰레에 직접 고른 속 재료를 가득 채운 2 kg짜리 마누엘 스페셜 부리토(Manuel’s Special Burrito)는 보일 헤이츠(Boyle Heights)에 위치한 El Tepeyac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입니다. 2~4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메뉴지만 혼자서 해치운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패밀리 스페셜 메뉴는 마누엘 스페셜 부리토에 타코 또는 타키토 4개, 칩앤살사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다른 메뉴도 놓치면 안 됩니다. 홀렌백 부리토(Hollenbeck Burrito, ‘미니’ 사이즈도 가능) 같은 군침 도는 스페셜 메뉴와 칠레 렐레노 같은 고전적인 메뉴도 적당한 가격에 아주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Golden Dragon Restaurant
Golden Dragon은 널찍하고 우아한 다이닝 룸에서 다양한 패밀리 스타일 중국식 요리를 선보입니다. 차이나타운(Chinatown)에 위치한 이 식당은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양을 자랑하며, 4~5인 가족이 방문하기에 딱 좋은 선택입니다. 어른들을 위해 트로피컬 음료를 전문으로 하는 바도 있죠. 마이타이(Mai Tais),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s), 스콜피온 볼(Scorpion Bowls)을 아주 싼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Grand Central Market
저녁 식사로 뭘 먹을지 도무지 의견을 모을 수 없다면 그랜드 센트럴 마켓이 딱 좋을 겁니다. 이 랜드마크의 상설 푸드코트 가판대에는 Sarita의 다양한 푸푸사부터 Berlin Currywurst의 소시지, Wexler의 델리 샌드위치까지 온갖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달콤한 음식을 좋아한다면 The Donut Man이나 McCconnell’s Fine Ice Creams, La Huerta Candy에서 간식거리를 사 먹는 것도 아주 좋겠죠.
Kouraku
1976년에 영업을 시작한 Kouraku는 미국 최초의 라멘집으로 유명합니다. 1986년, 리틀 도쿄(Little Tokyo)에 위치한 한 식당을 인수한 고 야마우치 히로시(Hiroshi Yamauchi) 씨는 돼지고기 볶음밥에 새우 오믈렛을 얹어 그레이비소스를 뿌린 텐신 챠항 앙카케(Tenshin Chahan Ankake)와 같은 일본인 소울 푸드로 퇴근하는 손님들을 끌어모았습니다. Kouraku는 현재 그렇게 늦게까지 영업하지는 않지만, 온 가족이 다 함께 방문해 빈티지한 일본 포스터를 구경하고 서빙 로봇 벨라봇(BellaBot)이 가져다주는 코라쿠 스페셜 라멘이나 돈가스 덮밥 같은 인기 메뉴를 먹고 가기에는 충분합니다.
Les Sisters Southern Kitchen
Les Sisters는 36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트 밸리(West Valley)의 명소입니다. 바비큐부터 검보까지 다양한 남부 요리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채츠워스(Chatsworth)에 두 개 지점이 운영 중입니다. 영업시간은 지점마다 다르지만, 두 곳 모두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배불리 먹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겠지만, 그래도 파이 한 조각을 위한 배는 남겨두세요.
Monty's Good Burger
Monty’s Good Burger 에코 파크(Echo Park) 지점은 1950년대 식당과 펑크 클럽의 콜라보 같은 느낌을 줍니다. 비밀의 방처럼 느껴지는 좌석 공간, 굿즈로 장식된 벽, 식당 마스코트인 Monty 그림까지 모든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Monty’s Good Burger는 코리아타운(Koreatown)과 컬버 시티(Culver City)에도 지점이 있으며, 완전 채식 및 채식 친화적인 식단으로도 유명합니다.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버거는 물론, 체리 밤(Cherry Bomb)이나 오렌지 페이고(Orange Faygo) 같은 Monty’s만의 유기농 사탕수수 음료 또한 판매합니다. 게다가 진하고 크리미한 쉐이크(Oatly로 만든 쉐이크!)에 스프링클을 뿌리고, 딸기나 다른 토핑을 얹은 메뉴도 아주 맛있어요.
Philippe The Original
L.A.의 인기 식당, Philippe the Original은 1908년에 처음 문을 열고, 1951년부터 쭉 같은 자리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개업한 지 10년 만에 개발한 바로 그 프렌치 딥 샌드위치가 다저스 스타디움(Dodger Stadium)을 오가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경기 전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으로 유명하죠. Philippe은 단체 테이블, 위층 좌석 등 너른 식사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간단하게 식사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부담 없는 가격의 커피, 레모네이드, 아이스티가 준비되어 있어 지갑을 지키기에도 좋죠.